김 해설위원은 e스포츠 위기론의 근거로 걸출한 신예가 나오지 않는다는 것을 꼽았다. 승률이 좋은 선수는 나타나도, 경기가 재미있는 선수는 없다는 것.
김 해설위원은 "과거 e스포츠가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선수들마다 특색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그런 선수들을 보기 위해 팬들이 TV를 돌렸고, 경기장을 찾아 e스포츠가 발전했다"고 지적했다.
김 해설위원은 또 "선수들이 획일화도 e스포츠 위기론을 부추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똑같은 게임 패턴으로 지루한 양상이 이어지면 결국 팬들은 식상함 때문에 TV를 다른 채널로 돌리고, 기대감이 떨어져 경기장을 찾는 이도 줄어든다는 것. 실제로 최근 양 방송사의 시청률은 다소 주춤한데다가 경기장을 찾는 팬들도 많이 줄었다.
김 해설위원은 "과거 e스포츠가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선수들마다 특색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그런 선수들을 보기 위해 팬들이 TV를 돌렸고, 경기장을 찾아 e스포츠가 발전했다"고 지적했다.
김 해설위원은 또 "선수들이 획일화도 e스포츠 위기론을 부추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똑같은 게임 패턴으로 지루한 양상이 이어지면 결국 팬들은 식상함 때문에 TV를 다른 채널로 돌리고, 기대감이 떨어져 경기장을 찾는 이도 줄어든다는 것. 실제로 최근 양 방송사의 시청률은 다소 주춤한데다가 경기장을 찾는 팬들도 많이 줄었다.
요지는 경기가 재미없다는 건데... 사실 얼마 전부터 스타 보는 게 영 재밌지가 않더라구요. 작년 정도까지만 해도 온겜 스타리그는 거의 생방으로 다 챙겨봤고 (재방을 보면 봤지 VOD까지 찾아볼 일도 없었습니다), 듀얼이나 챌린지리그도 대부분 봤습니다. 엠겜은 거의 안 보긴 하는데 그건 양 방송사 껄 다 보려면 시간이 부족해서;;;
온겜 스타리그가 24강으로 늘고 일주일에 두 번씩 하면서 확실히 리그에 대한 몰입도가 떨어지라구요. 24강->16강으로 가는 데 도대체 몇 경기를 하는 건지... 뭐 이거는 리그 방식에 따른 이야기니까 일단 접어두고.
요즘엔 경기를 봐도 사실 썩 기대가 안됩니다. 테란은 뭐 더블하겠거니 하고... 저그는 3해처리 피겠거니 하고... 토스는 수비형이나 하드코어나 테란전이면 적당히 리버 좀 써주겠거니... 후반 가면 멀티 늘리면서 물량전 하겠거니... 그냥그냥 뻔한 경기가 너무 많아요. 베넷에서 흔히 나오는 그런 경기들 보려고 스타리그 보는 거 아니지 않습니까.
옛날보다 명경기의 빈도도 훨씬 줄어든 것 같아요. 얼마 전 듀얼에서 안기효 선수가 재밌는 경기를 했었다고는 했는데 그날 챙겨보진 못해서 잘 모르겠고... 정말 재밌는 경기의 비중이 많이 줄어든 건 사실인 듯 하네요. 수비형이 대세라서 그런 걸까요?
확실히 요즘 신인들, 잘하긴 잘합니다. 보면서도 어쩜 긴장도 안하고 저렇게 잘하냐- 하는 감탄을 하게 될 때도 있어요. 그런데... 확실히 옛날의 임요환, 강민, 홍진호... 그리고 최근의 박성준, 박지호 같은 스타일리스트는 거의 없는 것 같네요. "난 프로게이머 XXX다!" 라고 말할 수 있을 만한 개성 넘치는 플레이는 거의 안 보이네요. 그나마 옛날의 스타일리스트들도 요즘은 다들 안정적인 플레이 위주로 하죠.
해답은 크게 두 가지로 보이네요. 스타일리스트들이 자신의 스타일을 살리면서 부활하던지 (아니면 새로운 스타일리스트들이 등장하던지), 아니면 옛날의 이윤열, 최연성처럼 무지막지한 포스의 절대 강자가 나타나던지. 솔직히 지금 추세로 가다가는 e-sports
다른 팬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저는 스타를 아직도 즐겨 하는 한 게이머로서 제가 엄두도 내지 못하는, 생각도 하지 못하는 플레이를 하는 그들을 보고 싶습니다. 이미 수십 판 수백 판 봐 왔고 해 왔던 그런 플레이들의 반복이 아니라요.
계속 재미없는 경기들만 많아진다면, 언젠가는 스타 방송을 아예 안 보는 날도 오겠죠. 그러지 않을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