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자발적 모금을 통해 주요 일간지(주로 한겨레와 경향)에 광고를 낸 것을 많이들 알고 계실 겁니다. 제가 자주 가는 E-Sports 커뮤니티 pgr21.com에서도 뜻 있는 몇몇 분들의 주도로, 부커진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한달 전부터 일간지 1면 광고를 위한 모금이 시작되었습니다.
비록 커뮤니티에서 활동은 안하고 눈팅만 하는 처지지만 약간의 금액이나마 보탰고,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시고 '익명의 조력자'께서 많은 도움을 주신 덕분에 드디어 27일(어제) 경향신문에 광고가 나왔더군요. 그냥 지나칠 수 없어 경향신문 1부 구입했습니다.


인증샷

원래 시안 (클릭해서 보세요)
몇 푼 안되는 돈 입금한 것 말고는 한 일이 없어서 좀 쑥스럽지만 그래도 뿌듯하네요.
그리고 앞장서서 추진하신 분들은 정말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E-Sports 뉴스 사이트 포모스에서도 기사로 다루었네요.
그리고 1면 광고가 실리기까지 또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었더군요. (자세한 이야기는 링크 참조) 간단히 요약하면 전경련 및 경제5단체에서 2MB님이 말씀하신 그대로 "이제는 경제를 생각할 때입니다!" 라는 광고를 모든 신문 1면에 내려고 했답니다. 그리고 그 광고비는 원래 광고비의 5배인 5500만원.
하지만 경향신문은 4400만원의 차이를 포기하고 pgr21.com의 광고를 1면으로 그대로 내주는 결정을 했습니다. 전경련의 광고는 확인해보니 3면으로 갔더군요. 그다지 여유로운 사정이 아닐 경향신문이 저런 결정을 했다는 점에서 감동이고 높이 평가하고 싶네요.
제발 2MB 정부는 정신을 차리고 국민을 기만하는 짓을 그만두었으면 좋겠습니다. 소고기 수입, 공기업 민영화, 한반도 대운하 등 말하기도 힘든 수많은 이슈들이 있습니다만, 근본적인 문제는 그들이 국민을 우습게 보고 어떻게든 속여보려고 하는 작태를 멈추지 않고 있다는 점입니다. 전 이런 협잡꾼들은 정말 처음 봅니다.
제발 더 이상 이런 광고를 내야만 하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